전세계 온라인 검색과 광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oogle이 막대한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파죽의 기세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제한된 분야에서 벗어나 신문, 라디오, TV 등 오프라인 광고매체는 물론, 통신과 미디어, IT 서비스 분야를 망라하는 가히 전방위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Google의 초고속 성장은 올 1사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핵심 사업분야인 인터넷 검색과 광고에서 36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만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매출 22억 5000만 달러, 순이익 5억 9,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의 검색광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한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Google의 사업 다각화 전략은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제휴와 공격적인 기업 인수에 바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