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중국 최대 동영상서비스, 자체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레드오션화에서 선두입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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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Youku Tudou’가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만들 방침이라고 이데일리가 8월30일 보도. 이는 영화 산업 투자를 통해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Youku Tudou는 지난 2012년 Youku와 Tudou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졌으며, 현재 이용자수는 5억명 가량.Youku Tudou의 Victor Koo CEO는 자신의 영화사 ‘허이(Heyi)’필름을 통해 해마다 8편의 개봉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며, 인터넷 상영 영화도 만들 예정. 그러나 Koo CEO는 영화사 투자 규모에 대해 말을 아꼈는데, Youku Tudou가 지난 2분기 2,600만달러(263억여원) 손실을 기록한만큼 많지는 않을 전망. 사실 중국 인터넷 동영상 업체들의 콘텐츠 투자는 예전부터 진행돼왔음. Youku는 2009년 이후 인터넷 사용자에 특화된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극장 개봉작 일부에도 제작 참여함. 이와 관련해 Financial Times(FT)는 중국 동영상 업체들 사이에서 자체 콘텐츠 제작이 일종의 ‘트렌드’처럼 정착됐다고 평가함. 중국 동영상업체 ‘iQiyi’는 자체 스튜디오를 꾸려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알리바바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동영상 업체 ChinaVision도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중. 동영상 업체들의 자체제작 열풍은 스마트폰 동영상 콘텐츠 시청 인구가 늘면서 불거짐. 스마트폰에 특화되면서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 것. 재생 시간 20분을 넘지않는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나 영화가 주로 만들어지고 있음. FT는 중국 모바일 동영상 시장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 규모는 280억위안(4조7천여억원)에서 300억위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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