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새로운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Nokia MixRadio with Play Me’를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전세계 31개국에서 출시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11월21일 보도. 윈도8 탑재 Lumia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 2011년 출시된 노키아의 음악 서비스 ‘Nokia Music’을 개선한 것으로, 소비자 각각의 습관을 분석해 개인적 취향에 맞는 인터넷 라디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셜미디어나 이메일, SMS를 통해 친구들과 3곡을 무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함. Nokia MixRadio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원치 않는 음악을 건너뛰는 기능은 시간당 최대 6번까지만 가능함. 무제한 스킵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3.99달러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함. 그러나 이는 Spotify나 Rdio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월 9.99달러에 제공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것. 특히 광고도 제공되지 않으며, 신호가 잡히지 않는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저장할 수 있음.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 및 사용료를 줄일 수 있게 됨.한편, 스웨덴 기반의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가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업체인 Technology Crossover로부터 2억5천만달러(약 2,643억원)를 투자받았다고 美 CNET을 인용해 지디넷코리아가 11월22일 보도. 지난 3월 가입자가 600만명을 돌파한 Spotify는 연말까지 100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 매출 역시 급증하는 추세. 2012년 Spotify 매출은 4억3,500만유로(약 6,200억원)로서 2011년의 1억9천만유로(약 2,708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음. 이러한 가운데 Spotify의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4조2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