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구글 크롬캐스트, KBS 실시간 방송 제공…국내 유료방송요금 낮아 큰 파급력은 없을 듯
[코멘트] 구글 크롬캐스트, KBS 실시간 방송 제공…국내 유료방송요금 낮아 큰 파급력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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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새해 구글 크롬캐스트에 뉴스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전자신문이 12월30일 보도. 이는 지상파 방송사가 유료방송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동글형 OTT 서비스에 직접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첫 사례. 크롬캐스트는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되어 CJ헬로비전 ‘티빙’, SK플래닛 ‘호핀’ 등을 통해 방송 콘텐츠는 제공했지만 지상파 프로그램은 시청할 수 없었음. 지상파 3사와 N스크린 서비스 사업자가 재송신 대가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 KBS는 뉴스 콘텐츠는 물론 시사, 다큐멘터리,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 등을 함께 공급할 계획. TV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시청 형태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OTT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됨. 한편, KBS는 기존 모바일 및 온라인 서비스와 동일하게 크롬캐스트에서도 뉴스는 무료로, 일부 장르의 VoD는 유료로 제공할 계획. KBS의 성과에 따라 향후 MBC, SBS도 동글형 OTT 시장에 직접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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