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SKT, 스마트폰 기반 차량제어 서비스 출시...데이터쉐어링 안 되는 요금제로는 한계
[코멘트] SKT, 스마트폰 기반 차량제어 서비스 출시...데이터쉐어링 안 되는 요금제로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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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티카(T car)’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힘. T car는 운전석 아래쪽에 장착된 별도 모듈과 스마트폰 간 통신을 통해 자동차 각 부분에 제어 명령을 전달하는 방식. 스마트폰 앱으로 명령을 내리면 SKT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에 전달되는 것. 원격시동과 셀프 배터리 충전, 주행기록관리, 선루프 원격제어, 출입문 잠금 및 열림, 현재 위치 확인, 연료부족 경보, 차량 실내온도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블랙박스 연동 서비스도 지원함. 주차된 차에 다른 차량이 접촉 사고를 내면 스마트폰으로 경보를 주고 충격 전후 5초씩의 영상을 보여줌.T car는 WCDMA 3G 방식과 속도 향상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SKT 측은 밝힘. 기존 제품들이 최대 40초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해 이번 서비스는 5초 안에 실행된다는 설명. 아울러 T car ‘베이직(Basic)’ 제품은 스마트폰 없이 기존 차량 리모컨과 스마트키 만으로 원격 시동과 셀프 배터리 충전, 자동 문열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현재 현대∙기아 차종에 설치 가능하며 연내 단계적으로 국내차와 수입차종에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한편,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이통사 Verizon과 제휴를 맺고 올해 중으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차세대 ‘블루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국내외 언론들이 1월22일 보도. 이와 관련해 Verizon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Mark Bartolomeo 부사장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2015년형 차량 ‘현대 제네시스(Genesis)’가 이번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Bloomberg를 통해 밝힘. 먼저 3G 기반 서비스로 시작하되, 향후 보다 빠른 4G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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