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페이스북, 서비스 성격에 따라 모바일앱 세분화 추진...모바일 시대의 변화된 이용행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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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페이스북이 여러 개의 다른 기능을 가진 앱으로 세분화하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조차 달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고 NYT를 인용해 4월18일 연합뉴스가 전함. Zuckerberg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커다란 파란색 앱 하나로 상징되는 페이스북을 과감하게 분화하겠다(Unbundling The Big Blue App)"고 말함. 이러한 움직임은 페이스북 내 벤처 성격의 신규사업팀 ‘Creative Labs’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페이스북은 이미 2011년에는 'Facebook Messenger', 올해 초에는 'Paper' 등 기존 모바일 페이스북 앱과는 다른 앱을 선보인 바 있음.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을 인수하며 앱 시장의 공룡으로 떠올랐음.이와 같은 '독립 앱(standalone app)' 전략은 페이스북이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인 모바일 시장의 특성과 관련돼 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임. 페이스북은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1/5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음. 그러나 스마트폰은 작은 스크린과 터치 상의 어려움으로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존재. Zuckerberg 역시 "메신저, 뉴스 읽기 등 한가지 기능에만 집중하는 앱이 모바일상에서는 더 잘 통한다"고 강조했음. 실제로 Facebook Messenger를 이용하면 기존 페이스북 앱보다 문자를 20%나 더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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