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美 벤처 Scribd, 월9달러 무제한 eBook 서비스 런칭...콘텐츠 업계에도 가입형 BM 확산
[코멘트] 美 벤처 Scribd, 월9달러 무제한 eBook 서비스 런칭...콘텐츠 업계에도 가입형 BM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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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이 아닌 문서(documents)계의 YouTube격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 Scribd가 가입형 eBook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AllthingD誌가 10월1일 보도. 이 서비스는 월8.99달러에 무제한 eBook 콘텐츠 제공은 물론 오프라인 라이브러리에서 20여권의 종이책을 대여해주는 것이 골자. 현재 해당 서비스에 참여 중인 메이저 업체는 HarperCollins가 유일하며, 제공 가능한 도서 역시 출판된지 최소 1년이 지난 것들임. 물론 Scribd의 가입형 도서 서비스 성공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Paulo Coelho, Neil Gaiman, Marian Keys 그리고 Elmore Leonard 등 유명작가들이 이 서비스에 협력할 방침이며, 가입형 OTT 동영상 서비스로 성공한 Netflix 역시 최신작이 콘텐츠 전략의 핵심이 아니었던 만큼 가능성이 희박한 것은 아님. 그러나 도서 대여를 즐기는 유저들의 경우 지역 내 무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손쉬운 것도 사실. 이와 관련해 Scribd의 Trip Adler CEO는 “자사가 전세계 모든 도서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월8.99달러의 가입형 서비스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함. 이어서 “특히, 가입형 서비스를 토대로 도서 검색 및 선별과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함. 또한 지난 1월 몇몇 중소 퍼블리셔들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제공해본 결과 월60%의 성장률을 보인바 있다고 설명함. 이러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배경과 관련해서 “가입형 도서 대여 서비스는 지난 2007년 Scribd가 런칭한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이지만, 매출 확대를 노린 것만은 아니다. 이미 기존의 광고, 콘텐츠 판매, 가입서비스 등을 토대로 매년 수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업계의 주목을 받길 원했다”고 언급함. 한편, 현재 Scribd는 잡지 및 신문 관련 자체 서비스인 Float를 런칭하고 Flipboard와 Zite 등의 유사 소셜매거진과 경쟁하고 있음. 그러나 동 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Float에 큰 무게를 두지는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해 Adler CEO는 “자사는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용 대가를 지불하기를 원한다”면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것은 유저들이 책과 관련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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