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페이스북, 닐슨에 TV프로 시청관련 유저데이터 제공...프라이버시문제 다시 불거질 수도
[코멘트] 페이스북, 닐슨에 TV프로 시청관련 유저데이터 제공...프라이버시문제 다시 불거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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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이 미국 시청자들의 모바일 단말을 통한 TV 프로그램 시청행태을 조사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었다고 Digital Trends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 이에 따라 올 가을부터 페이스북은 유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닐슨에 제공할 예정. Digital Trends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로그인 한 상태로 모바일 단말을 사용할 경우 유저가 관련 데이터 추적을 거부하지(opted out of tracking) 않는 이상 페이스북은 유저가 해당 단말에서 무엇을 시청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음. 한편, 양 사는 이중은폐(double-blind) 방식으로 데이터의 익명성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짐. 우선 닐슨은 TV 프로그램에 번호를 할당한 뒤, 이를 페이스북에 제공함. 페이스북은 제공받은 번호가 어떤 프로그램에 해당하는지를 인식할 수 없음. 그리고 페이스북은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한 전체 페이스북 유저의 연령과 성별 데이터를 닐슨에 제공함 즉,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정보에는 유저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identifying information)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해당 조사는 페이스북 뉴스 피드 상에 표시되는 온라인 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시청자 측정 시스템(audience measurement systems)은 광고 타겟을 조정하는데 활용되지 않으며, 단지 측정에만 사용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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