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모바일광고 효과 측정툴 둘러싸고 선점경쟁 전초전…미국은 닐슨과 컴스코어가 맞대결
[코멘트] 모바일광고 효과 측정툴 둘러싸고 선점경쟁 전초전…미국은 닐슨과 컴스코어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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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들은 모바일 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아직까지 광고 도달률에 대한 보다 나은 측정 방식이 부재한 시점에서 美 조사전문기업인 Nielsen과 comScore가 모바일광고 효과 측정을 두고 본격적인 시장선점 경쟁에 돌입했다고 WSJ가 보도. 이에 따르면, Nielsen 측은 디지털 광고판매 전문업체인 BrightRoll, TubeMogul 등과 손잡고 오는 여름 자체 광고추적 시스템 ‘Online Campaign Ratings’ 시범서비스에 나설 계획. 또한 comScore는 자체 광고 측정 상품인 ‘Validated Campaign Essentials’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 이와 관련해 comScore의 Serge Matta CEO는 고객사들이 더 많은 모바일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제 더 이상 PC 기반 광고 환경만 들여다 볼 수는 없다”고 강조함. 이에 따라 동 사는 오는 2분기 말부터 모바일 광고 측정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예정. 또한 TV시청률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Nielsen의 경우 기존 PC나 랩탑 기반의 온라인 측정 역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 광고에 주목하고 있음. 동 사 디지털 클라이언트 서비스 부문의 Andrew Feigenson 선임부사장은 “모바일 광고 측정 영역은 아직 미지의 공간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언급함. 현재 Nielsen과 comScore 측은 각각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경쟁 우위를 강조하고 있음. ComScore는 모바일 광고 측정과 관련해 자사가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Nielsen 측은 TV시청률에 필적할만한 신뢰도 높은 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임을 강조하고 있음. 실제 양 사 모두 현재 대형 광고주들과 온라인 광고 측정 관련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한편,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3년 연속 세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에도 110% 성장해 71억달러 규모에 다다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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