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美 FTC, 앱 통한 건강정보 수집 규제 착수...헬스케어 만큼 개인정보보호 관심도 증가
[코멘트] 美 FTC, 앱 통한 건강정보 수집 규제 착수...헬스케어 만큼 개인정보보호 관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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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정거래위원회(FTC)가 피트니스 앱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에 대한 규제강화를 위해 사전조사를 수행했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 이번 조사를 수행한 FTC의 Jared Ho 변호사는 운동, 임신, 당뇨, 그리고 금연과 관련된 민감한 건강정보가 76개의 써드파티에서 수집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힘. 특히 18개의 써드파티 앱에서는 휴대폰 고유식별번호(UDID), MAC Address, 모바일기기 식별코드(IMEI)까지 수집한 것으로 나타남. 이와 관련해 Jared Ho 변호사는 개인정보와 함께 수집된 건강정보가 써드파티의 다른 서비스에까지 폭넓게 퍼져나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밝힘.미국은 연방의료보험통상책임법(HIPAA)을 통해 건강정보를 보호하고 있음. 그러나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공유는 이 법으로 보호되는 범위에 속하지 않는 것이 문제. FTC는 소비자가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른 채 무분별하게 건강정보를 유출 당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힘. FTC는 이후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공유에 대한 별도의 규제를 제정할 예정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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