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美 유통업계, iBeacon 기반 O2O 마케팅 러시...추천기능과 프라이버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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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 애플의 iBeacons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고 9to5mac이 5월6일(현지시간) 보도. 월그린 산하의 약국체인인 Duane Reade는 자사 iPhone용 앱을 업데이트하여 최근 뉴욕시내 지점 10개에서 iBeacons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함. Duane Reade는 iPhone에 해당 앱을 설치한 고객이 근처에 있으면 특가거래(offers)와 쿠폰, 그리고 상품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iBeacons을 구축해왔음. 동사는 iBeacon 기능이 고객들의 실내 유저경험을 대폭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음. iBeacon은 애플이 iOS7에서 도입한 기술로서, 미술관 전시 안내나 매장내 상품 디스플레이처럼 협소한 장소(micro-location)도 인식하는 앱을 제공하기 위해 Bluetooth Low Energy와 지오펜싱 기술을 이용. Duane Reade 앱에서는 유저가 매장에 도착하면 잠금화면상에 이에 대한 알림을 보내고 과거 이용내역 등에 따라 쿠폰이나 상품리뷰를 제공하게 됨. 동사는 일단 맨해튼 지역에 위치한 매장 10개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확장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또 다른 대형유통체인인 월마트도 iBeacons 기술을 테스트 중임. 여전히 실험 단계로 매장에는 적용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월마트는 iBeacons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고객들의 현재 위치를 인지하는 것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그 이유. 동사는 매장내 경험을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로서 iBeacons을 보고 있음.한편, 이날 모토로라 솔루션도 ‘MPack Platform for Mobile Marketing’이라는 명칭의 iBeacon 관련 신규 플랫폼을 발표함. 동사는 이번 상품이 쇼핑고객들의 구매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WiFi와 Bluetooth Smart 기술 둘다 활용하는 최초의 솔루션이라 강조하고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와 호환되는 SDK를 배포하고 있음. 소매업체들은 대체로 Duane Reade의 사례처럼 매장내 자체 iBeacon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있지만, inMarket와 같은 써드파티의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하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9to5mac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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