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의 일본 매장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배치할 예정임을 발표. 지난 6월 최초 공개된 ‘페퍼’는 1.2m의 키에 28kg의 몸무게를 갖추었으며, 일상 대화의 70~80%를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당초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소매가는 대당 19만8,000원으로, 현재 일본 내 소프트뱅크 휴대폰 매장 70여곳에서 점원으로 활동하고 있음. 한편, 네슬레가 ‘페퍼’ 활용에 대해 얼마를 지불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네슬레는 내년 말까지 총 1,000개의 매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고용한다는 방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