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스트리밍 음악 Spotify, 대학생 대상 이용료 대폭 할인...헤비유저 공략해 애플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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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Spotify가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 없는(ad-free) 서비스를 월 4.99달러에 제공한다고 해외 언론매체들이 3월25일 보도. Spotify가 보유한 2천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을 PC나 모바일단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료서비스의 표준가격은 월 9.99달러이며, 무료 서비스의 경우 광고가 제공되고 있음. 미국 내 교육기관에 소속된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 및 기타 증명에 필요한 각종 세부사항을 제공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경우, Spotify가 제공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월 4.99달러라는 할인가에 12개월간 이용 가능함. 다만, 1년이 지나면 본인이 여전히 학생 신분임을 증명한 뒤 할인가를 다시 적용받을 필요가 있음. Spotify가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 이용기간은 최대 3년으로, 기존 가입자와 신규가입자 모두가 적용 대상임.한편, Spotify가 향후 PC 전용 앱이 아닌 웹과 모바일에 집중키로 했다고 Engadget 등 해외 IT매체들이 3월24일 보도. 그에 따르면 Spotify는 데스크톱 전용 앱 제공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협렵 업체의 앱 목록을 제공하는 ‘앱 파인더(App Finder)’에서 새로운 PC버전 앱을 추가하지 않기로 함. 다만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해온 협렵업체들의 앱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업데이트(critical updates)’만은 허용됨. 대신 Spotify는 웹 API와 모바일 SDK의 지속적인 개발 및 공개를 통해 보다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자사의 방대한 음원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동 사는 지난 2011년 SoundDrop과 Last.fm, musiXmatch, Tunewiki 등을 대상으로 PC 전용 API를 공개한 바 있음. 한편, Spotify는 음악 특화 인텔리전스 업체 Echo Nest를 인수하는 등 스트리밍 음악과 관련된 BM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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