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YouTube의 HD 동영상 전송 품질을 기반으로 ISP들의 랭킹을 매기는 ‘Video Quality Report’를 곧 공개한다고 TheVerge가 1월24일 보도. 해당 보고서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점차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 공개될 방침. 구글 측은 ISP들의 HD 동영상 전송 속도와 품질을 기준으로 ‘YouTube HD Verified(上) - Standard Definition(中) - Lower Definition(下)’의 3가지 랭킹을 적용한다는 방침. 구글은 동영상 품질이 구글 서버 내 동영상 카피의 숫자와 IPS들의 YouTube 콘텐츠 수용력 그리고 지역별 네트워크 상황과 각 개인의 WiFi 셋업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함. 그러나 낮은 품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저들의 지속적인 불만사항이기에 이를 계속해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ISP 속도 랭킹 공개를 토대로 각 지역별로 동영상 스트리밍 전속속도가 다른 이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유저 측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임. Video Quality Report의 공개 주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YouTube를 통해 매달 60억시간의 동영상이 소비되고 있는 만큼 전세계 ISP들의 HD 동영상 전송속도 랭킹은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전망. 특히, 유저들의 IPS 선택의 기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한편, Netflix 역시 지난 2012년부터 자체 서비스에 대한 ISP들의 속도 랭킹을 공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