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 전 시대의 소녀들은 종이인형에 입힐 옷들을 정성스럽게 자르고 색칠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이인형들이 이제 인터넷의 가상세계에 등장했다.8~11세를 일컫는 'tween 세대' 소녀들은 종이인형의 인터넷 버전인 온라인 아바타를 치장하는 데 몇 시간씩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Mattel과 Disney도 아바타를 중심으로 한 가상세계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유명 연예인을 닮은 아바타를 창조하고 옷을 입힐 수 있는 'Stardoll', 가상 인형 커뮤니티 'GirlSenes', 일본의 인기 만화 캐릭터를 아바타로 만든 'Gaia Online'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