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유럽 휴대폰 사업자 8사는 지난 6.24일 휴대폰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의 지원을 발표했다.
"모바일 강국, 코리아". 금년 초 청와대의 업무보고에서도 한국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이동통신(3G) 서비스를 도입한 국가임을 어필하며 등장한 표현이다.
얼마 전 휴대전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화면 독립형 휴대전화」를 선보이겠다는 비공식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던 도코모가 드디어 16일 비장의 단말을 선보인다.
1980년대 중반 통신업계의 민영화가 시작된 이래 일관되게 지속되는 하나의 논쟁이 있다. 통신사업자와 소비자의 이익은 화합의 관계가 아니라 대립의 관계라는 것이다.
기술공여와 마이너출자로 대표되는 DoCoMo의 해외진출 전략은 종종 세계적인 통신거물 Vodafone의 그것과 비교되며 사실상 실패한 게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일본시장에서 아이모드로 전대미문의 성공을 기록한 도코모는 그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20% 내외의 자금을 해당기업에 직접 출자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자본 및 기술제휴라는 도코모 글로벌 전략의 양 축이 최근 들어 기술제휴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Japan Telecom에 의해 일부 언론의 근거 없는 낭설로 일축 되던 유선통신 사업부문의 매각교섭이 협상 대상자인 도쿄전력 사장의 공식발언으로 인해 사실임이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