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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급률이 이미 130% 수준에 도달한 영국 이통시장의 경우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각 이통사들은 후불제(post-paid) 방식으로 SIM 카드만을 제공하는 '후불 SIM-only 요금제'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Orange에 이어 Hutchison 3와 T-Mobile 등 5개 이통사는 물론, Virgin Mobile 등 주요 MVNO들도 모두 후불 SIM-only 요금제를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