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의 스마트폰 출시 경쟁과 포지셔닝
일본 시장의 스마트폰 출시 경쟁과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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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이통시장에서는 수요의 포화 문제 해결방안으로 스마트폰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DoCoMo의 경우 이미 몇 년 전부터 자사 단말에 범용 OS를 도입해 왔기 때문에 일본이 스마트폰 관련해서 활성화된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활성화' 정도는 북미나 유럽시장의 사례와는 상당한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단말이 다양한 기능을 수렴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탑재 3G 단말이 출시되고는 있으나, 이는 단순히 범용 OS를 채용한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방형 OS 탑재에 따른 다양한 App. 제공을 위한 접근이 시도되지 않았던 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인 감이 있었다. DoCoMo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커스터마이즈 기능이나 개방형 브라우저를 비롯한 관련 App.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획기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로 시장의 이슈를 리드하고 있는 KDDI가 최근에는 개방형 브라우저를 도입함과 동시에 요금면에 있어서도 데이터정액제를 적용하는 등 시장의 Rule Breaker로서 과감한 승부수로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DoCoMo나 Vodafone K.K.도 개방형 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도입 이슈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최근 DoCoMo는 Motorola를 통해 법인 유저를 타깃으로 한 스마트폰 'M1000'을 출시했으며, Vodafone K.K.도 Symbian OS Series 60을 채용한 '702NK'를 투입하는 등 개방형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이슈를 본격적으로 점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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