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로컬 스마트폰 업체인 Micromax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커스텀ROM 개발업체 Cyanogen과 제휴를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 Cyanogen이 자사의 인기 커스텀ROM인 CyanogenMod OS를 Micromax에서 판매할 Yu 브랜드의 스마트폰 제품들에 공급한다는 것인데, 향후 SW 업데이트 지원을 인도에서는 Micromax 제품에 독점 공급한다는 방침임.한편, 중국의 스마트폰 신생업체인 OnePlus가 오는 12월2일 인도에서 CyanogenMod가 탑재된 자체 스마트폰 ‘One’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번 Cyanogen의 결정으로 인도 내 One 유저들은 SW 업데이트 지원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됨. 이에 대응해 OnePlus는 자체 안드로이드ROM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2월중 인도시장에 새로운 ROM의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2월 정식버전을 릴리즈할 예정. 해당 ROM은 안드로이드 v5.0 롤리팝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블로트웨어(bloatware)를 설치하지 않고 구글의 Material Design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임. 즉, 인도에서 OnePlus One을 구매하는 이들은 처음에 CyanogenMod 11S를 이용하게 되지만, SW 후속지원의 경우 OnePlus가 자체 공급하는 커스텀ROM을 이용하게 되는 것. OnePlus는 One의 SW 업데이트를 첫 빌드가 릴리즈된 시점으로부터 2년간 보장할 것이라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