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 검색과 YouTube 상에서 앱 설치를 유도하는 타깃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TechCrunch가 4월24일 보도. 구글은 기업들이 유저가 이용하는 앱과 실제 이용빈도, 그리고 구매 행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제공 대상을 정교화할 수 있다고 설명. 예를 들어, 운동량 파악을 위해 피트니스 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유저에게는 음식 섭취량과 칼로리를 계산해 주는 앱에 대한 광고를 띄우는 방식.또한 구글은 자사의 검색광고 플랫폼인 AdWords와의 연계를 위한 모바일 앱 딥링크(deep linking) 이니셔티브를 확장하고 있음. 이는 기업이 구매한 광고에 대한 클릭이 발생했을 경우 이미 설치된 모바일앱으로 유저를 리디렉션해준다는 것.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HotelTonight’ 앱을 설치한 유저가 구글에서 샌프란시스코 호텔을 검색하면, 앱 ‘설치’가 아닌 ‘열기’ 버튼을 표시하여 HotelTonight에서 이와 관련된 특정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줌. 구글은 다운받은 앱의 80% 가량이 설치된 후에 단 한번만 이용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운로드했던 앱을 다시 열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 같은 광고 제품이 기업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