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 단말 화면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직접 보여줄 수 있는 ‘Windows in the car’ 솔루션을 공개. ‘Windows in the car’는 최근 애플이 선보인 카플레이와 유사함. PC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메트로 UI가 적용되어 있으며, 윈도 단말의 화면을 터치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미러링크 표준을 사용함. MS는 향후 개발자들이 어떻게 차량용 앱을 만들 수 있는지도 설명. 이날 공개된 ‘Windows in the car’ 마켓에는 라디오, 지도, 앱스(Apps) 섹션이 포함되어 있었음. 하지만 MS는 ‘Windows in the car’의 출시 시기와 어떤 자동차 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한편, MS는 지난 몇 년간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을 강화해오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함. 지난 2012년 11월 공개된 스마트카 플랫폼인 윈도임베디드8 오토모티브도 아직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