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방통위, 통합시청률 파악 위한 방송콘텐츠 표준화 돌입…시청률 조사기관들 위기 맞나
[코멘트] 방통위, 통합시청률 파악 위한 방송콘텐츠 표준화 돌입…시청률 조사기관들 위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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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기술회가 방송프로그램 국제표준화를 통한 방송콘텐츠산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 ‘방송 콘텐츠 유통 메타데이터 표준화’ 시안을 마련했다고 국민일보가 3월5일 보도. 해당 표준화가 도입될 경우 실시간 TV시청률은 모바일과 인터넷, 스마트TV 등 모든 디지털기기로 통합적으로 자동측정되어 방송단가 조정 등 향후 방송광고시장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 방송 콘텐츠 유통 메타데이터 표준화 시안은 국제표준위원회(TTA) 기술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CJ E&M이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 메타데이터는 방송콘텐츠를 서술하는 프로그램명, 부제, 방송일자, 방송시각 등 모든 프로그램과 편성정보 등을 포괄하며, 유통단계에서 콘텐츠관리와 서비스등에 대한 정보까지 담고 있음. 이미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광고주들은 지난 2012년부터 메타데이터팀을 방통위 표준화 작업에 참여시키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SBS와 MBC 등 지상파방송사들은 메타데이터 표준화에 따른 방송프로그램 장르체계 세분화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디지털 경로로 자사 프로그램이 유통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및 수익배분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음. 이에 따라 방통위는 장르표준체계를 위한 별도의 프로젝트를 추가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바 한국식 프로그램 표준안 ‘K메타 버전1.1’ 시안을 각 방송사에 권고사항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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