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비즈모델의 성공신화 Amazon과 iTunesStore의 교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객지상주의’
IT 비즈모델의 성공신화 Amazon과 iTunesStore의 교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객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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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망내할인에 망외할인 대응, 시내외 정액제 등 이통업계에서 시작된 요금인하 추세가 유선전화로 까지 확산되면서 국내 통신업계도 무한경쟁에 돌입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분기 earning season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두 기업이 있다. 일찌감치 고객 지상주의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Amazon과 Apple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오프라인 서점이라면 일부 베스트셀러나 잘 팔릴 것 같은 책만 진열해 놓았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책을 Amazon이라면 반드시 찾게 해 준다. 기존 서점이라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겠지만 Amazon은 고객의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해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반영해 매출 증대로 연결했다. 또, 고객의 수고를 들어주기 위해 검색 기능을 도입했는데 본문 검색을 통한 구입은 'back order '의 증가와 '예약수요'로 이어졌다. Amazon은 계정 소유자가 마우스 클릭하는 것만으로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도 최초로 도입했으며, 구입이력을 기초로 자동으로 도서를 추천해 준다. Apple iPod의 성공신화 뒤에는 지난 2003년 4월 미국에서 개시한 음악서비스인 iTunes Music Store(現 iTunes Store)가 있다. 이전까지 디지털 음악 콘텐츠를 온라인 상에서 돈을 주고 구매하게 하는 것이 성공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Apple은 곡당 99센트의 고정가격과 함께 iTuntes Store를 통한 편리한 다운로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었고, 결국은 총 누적 다운로드수 20억을 돌파하면서 전세계 음악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한편, 최근 Apple은 iPod touch의 출시와 함께 itunes WiFi Store의 오픈을 발표했다. 이는 PC에서 다운로드해 iPod으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Starbucks와 제휴로 매장내 이용을 무료화 했다. 커피 한잔하는 동안 부담 없이 노래 한 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Apple의 고객 지상주의가 반영된 것이다. 고객은 점점 더 똑똑해 지고 있다. 그리고 더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소비하길 원한다. 단순한 일회성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마음을 충분히 파악하고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만이 고객을 사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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