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디어, 개방하지 않으면 도태된다”…Viacom, 日 ‘니코니코’와 미디어 공동개발해 수익 공유
“올드미디어, 개방하지 않으면 도태된다”…Viacom, 日 ‘니코니코’와 미디어 공동개발해 수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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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문채널 美MTV Networks의 자회사 Viacom International Japan(VIJ)은 10월부터 자사의 프로그램을 日니왕고의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동영상(RC2)에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지금껏 유저가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업로드했던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프로모션의 차원에서 저작권자가 나중에 이를 승인한 적은 있었으나 일본에서 대형 콘텐츠업체가 공식적으로 자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YouTube를 비롯해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UGC가 인터넷상에서 점차 그 영향력을 넓혀 가면서 지금껏 미디어가 유저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콘텐츠가 아니라, 유저가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보고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주체로 올라서며 이들이 콘텐츠를 컨트롤하는 권리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UGC 가운데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들에 대해서 VIJ와 같은 미디어 기업들은 UGC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업체들을 라이벌로 볼 것이냐, 아니면 파트너로 삼아 함께 갈 것이냐를 놓고 고민해 왔다. VIJ는 니코니코 동영상을 파트너로 삼아 미디어를 공동개발하며 자사의 저작권 보호 방침은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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