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자회사 알리페이가 인도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One97에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Reuters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월12일 보도. 이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중국 기업의 첫 번째 투자로, One97은 현재 2,000만명 이상의 가입회원을 보유한 인기 모바일커머스 플랫폼 Paytm을 운영하고 있음.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로 One97의 지분 30~40%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짐. 또한 투자와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는 1월 말경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인터넷 이용자 기반을 보유.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이커머스 시장이 향후 5년간 현재의 4배 수준인 430억달러 규모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미 일본의 Softbank와 Temasek Holdings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해당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