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트위터, 팔로잉 목록에 광고표시로 논란...개인공간 침해로 이용경험 훼손 따른 반발 커
[코멘트] 트위터, 팔로잉 목록에 광고표시로 논란...개인공간 침해로 이용경험 훼손 따른 반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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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실제로 유저가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도 광고의 일환으로 ‘Promoted’ 표시를 붙여 유저의 팔로잉(Following) 목록에 표시하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12월30일(현지시간) Marketing Land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 이와 관련해 영화배우 William Shatner는 트윗을 통해 ‘Master Card’의 계정을 팔로우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팔로잉 목록에 해당 계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힘. Shatner는 유명 가수인 Lady Gaga와 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심지어 경쟁업체인 Visa의 팔로잉 목록에도 Master Card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함. 또한 Marketing Land의 Danny Sullivan 기자가 이 같은 사실을 트윗을 통해 알리자, 자신의 팔로잉 목록에 Master Card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는 일반 유저들의 제보가 이어짐. 만약 유저가 자신의 팔로잉 목록에 표시된 광고 계정을 차단(block)할 경우, 다른 계정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됨. Shatner는 Master Card를 차단하자 이번에는 ‘IFC.com’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전함. 한편, 트위터는 Marketing Land의 보도와 관련해 이미 2013년부터 이 같은 형식의 광고를 진행해 왔다고 밝힘. 이에 대해 Marketing Land는 최근에서야 해당 광고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불분명하다(not clear)고 덧붙임. 물론 최근의 논란은 Shatner가 트윗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린데서 시작된 것. 그러나 Marketing Land는 Shatner가 트위터를 매우 잘 이용하는(savvy) 유저이며, 2013년부터 관련 내용이 표시되어 있었다면 Shatner가 보다 일찍 해당 광고를 발견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의문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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