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이통3사, IoT 시대 맞아 SIM 영향력 확대에 주력...보안성 높은 개인인증 수단임을 어필
[코멘트] 이통3사, IoT 시대 맞아 SIM 영향력 확대에 주력...보안성 높은 개인인증 수단임을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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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이통3사가 유심(USIM)을 단순히 이동통신 가입자 인증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고 12월19일 지디넷코리아가 보도. 이미 지난해 11월 국내 이통3사는 유심을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인증 기능을 활용한 것. 모바일뱅킹은 물론 증권거래, 신용카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필요한 인증까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 이통3사는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유심의 스마트 인증에 대한 보안 1등급 매체 인증을 받아 국가기술표준으로까지 등록함.이미 해외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수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RM와 비자, 마스터, 페이팔,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크루셜텍, S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FIDO Alliance는 온라인 환경에서 보안에 취약한 ID 및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표준을 연구 중. 지문,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방식, 하드웨어칩(보안토큰)을 활용하는 방식을 표준화한다는 계획. 유럽에서는 이미 스마트 인증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모바일ID'가 보급되어 있음. 핀란드에서는 모바일ID가 주민등록증 대체용으로 사용될 정도로 보급이 확산되어 있음.현재 이통3사가 공통으로 구현하고 있는 스마트 인증은 FIDO U2F를 구현할 수 있음. U2F는 국내에서 인터넷뱅킹, 증권거래, 조달청 입찰 등에 활용되고 있는 보안토큰. 최근 유심의 저장용량이 커지면서 보안토큰에 필요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여러 인증서, 개인키를 저장할 수 있게 된 것. SKT 솔루션사업본부 페이먼트 사업팀 전재원 차장은 “이 같은 유심의 스마트 인증이 사물인터넷(IoT) 도입 과도기에 가장 유력한 인증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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