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美 DirecTV, 라틴계 타깃 OTT동영상 출시예정…니치마켓 겨냥해 넷플릭스와 맞대결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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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성TV 업체 DirecTV가 라틴계 타깃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Yaveo’ 출시에 앞서 Beln Sports, FOROtv 그리고 iHOLA! 등의 채널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Gigaom이 11월17일 보도. 이에 따라 Yaveo는 정식 런칭에 앞서 2,500시간 이상의 VoD 콘텐츠는 물론 해당 채널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제공이 가능해짐. 이 뿐만 아니라 Yaveo는 이미 스페인어 전문 방송 Univision, 콜롬비아 TV그룹인 Caracol, 마이애미 기반 SomosTV가 운영하는 채널 Flix Latino 등과 영화나 TV쇼, 스포츠, 키즈 프로그램 관련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있음.그러나 Yaveo가 Univision 채널을 실시간TV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만약 실시간TV 시청이 불가능할 경우 Yaveo 잠재가입자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는데, 사실상 Univision 측이 지난달 자체 가입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런칭 계획을 밝힌 바 있어, Yaveo를 통한 실시간TV 제공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적어도 3개 이상의 실시간TV 채널을 확보했다는 것. Beln Sports는 특히 축구에 초점을 맞춘 실시간 스포츠 중계 채널로 유명하며, FOROtv는 기존 DirecTV 가입자들이 즐겨 시청하는 멕시코 방송임. 또한 iHOLA!는 DirecTV의 도움으로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런칭한 스페인어 채널로 알려짐.한편, 곧 런칭될 예정인 Yaveo의 서비스 가격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며, DirecTV 측은 계속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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