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와 월마트, Rite Aid와 같은 미국 대형 유통사들이 애플의 NFC기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고 10월26일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이는 이들을 포함한 미국 14개 대형 유통사들이 2012년 ‘Merchant Customer Exchange(MCX)’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고객 정보를 직접 수집, 활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또한 현재 고객들에게 애플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불가능함을 알리고 매장 내 NFC리더기를 없애는 등의 조치까지 취하고 있는 상황.실제로 이들은 지난 9월4일 MCX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커런트C(CurrentC)’를 공개하고 2015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음. 커런트C는 QR코드를 이용, 추가 하드웨어가 필요 없으며 전국 11만개 이상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결제뿐 아니라 상점의 쿠폰, 보상프로그램, 단골을 위한 회원 계정 연계 등의 판매 촉진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함께 제공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