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셋톱박스 시장, 향후 전망 어두워...OTT 인기 따른 유료TV 정체와 제로TV 확산이 원인
[코멘트] 셋톱박스 시장, 향후 전망 어두워...OTT 인기 따른 유료TV 정체와 제로TV 확산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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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이 지난 2분기 48억달러 규모에 달한 가운데, 복합적인 시그널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Infonetics Research를 인용해 Broadbandtvnews가 10월20일 보도. 이와 관련해 동 사의 브로드밴드 및 유료TV 부문 Jeff Heynen 책임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글로벌 셋톱박스 출하량은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하락했다. 또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셋톱박스들이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를 보였으나, 위성 셋톱박스의 경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케이블 셋톱박스는 북미와 유럽 시장 내 셋톱박스 교체 주기와 맞물려 그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함.IPTV, 케이블, 위성, DTT 셋톱박스와 OTT 미디어 서버 등을 포함한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전체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4% 증가함. 전체 출하량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케이블 셋톱박스 매출은 1분기 보다 3%, 출하량은 4% 성장했으며, 셋톱박스 제조사 Arris는 지난 1분기 보다 시장점유율 2%를 끌어올리면서 업계 선두입지를 유지함. 한편, OTT 미디어 서버는 중국과 같은 이머징 시장에서 유료TV 업체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되고 있음. 중국의 경우 무료 동영상 콘텐츠가 풍부한 만큼 이들 업체들은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자체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번들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 Infonetics Research는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0.05%를 보이면서, 2018년 192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같은 해 위성 셋톱박스가 전체 셋톱박스 매출의 36%를 점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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