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日 도코모, 추락한 시장내 입지 회복 조짐 보여...규제완화 등 정책지원도 힘 실어줘
[코멘트] 日 도코모, 추락한 시장내 입지 회복 조짐 보여...규제완화 등 정책지원도 힘 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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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코모가 분기별 순증가입자수에서 경쟁사인 KDDI 및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혀나가고 있다고 해외 IT매체 ITMedia지가 8월20일 보도. 그에 따르면 지난해 4~6월기 까지만 해도 도코모와 경쟁사들 간 순증가입자수 차이는 약 72만3천여건에 달했으나, 올해 4~6월기에는 그 같은 격차를 9만6천여건까지 좁히는 데 성공함. 특히 이번 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5.3배 증가한 순증가입자수를 기록한 도코모와 달리, KDDI와 소프트뱅크의 순증가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하며 그 같은 결과에 일조했다는 분석.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그 동안 일본 이통시장 내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해 왔던 도코모가 반격을 가하게 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한편, 도코모가 비면허(unlicensed) 주파수 대역에서의 LTE 통신실험에 성공했다고 8월21일 밝힘. 도코모는 中 화웨이와 손잡고 WiFi 등에 주로 이용되는 5GHz 비면허대역에서 LTE 통신을 구현하는 공동실험을 올해 2월부터 베이징 연구소에서 진행해 왔음. 이번 실험의 목적은 LTE를 비면허 주파수대역에서 이용하는 기술 ‘LAA(Licensed Assisted Access using LTE)’의 유효성 확인임. 도코모는 이번 LAA 실내실험에서, 기존의 WiFi 규격 중 하나인 ‘IEEE 802.11n’의 약 1.6배에 달하는 통신용량의 향상을 확인했으며 LTE 및 LTE-A에도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힘. LAA는 최근 데이터의 급증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용 주파수대역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 LTE 표준사양을 개발한 3GPP에서 주요 표준화 대상 기술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표준화 검토를 개시할 전망.그 밖에도 도코모는 지난 6월 출시한 정액기반 신규요금제 ‘카케호다이 & 파케아에루’의 요금납부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힘. 가족 및 동일 법인 내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쉐어팩’ 및 ‘비즈니스 쉐어팩’ 이용요금 청구 시, 지금까지는 대표 1회선에 의한 일괄납부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앞으로는 균등분할 납부방식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는 방침. 이 같은 요금납부 방식은 오는 10월 청구분(9월 이용분)부터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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