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모바일 IPTV, 유료 가입자 허수 논란...번들링 경쟁으로 단일서비스 가입자 의미는 퇴색
[코멘트] 모바일 IPTV, 유료 가입자 허수 논란...번들링 경쟁으로 단일서비스 가입자 의미는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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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SKBB), LGU+, KT 등 IPTV 3사의 모바일IPTV 가입자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유료 가입자 산정 기준을 둘러싼 공방도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자신문이 보도. 각 사업자가 서로 다른 산정기준으로 유료 가입자 수를 집계하면서 실제 가입자 수를 놓고 이견이 충돌하는 양상이라는 것.SKBB는 최근 자사 모바일IPTV ‘B tv 모바일’ 유료가입자 수가 업계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힘. 그러나 경쟁 업체들은 SKT가 매월 2만점을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포인트’로 B tv 모바일 월 정액 요금을 결제하는 고객까지 유료 가입자로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허수가 포함됐다고 지적. 실제 유료 가입자 수는 50만명 내외로 추정된다는 것임. 이에 대해 SKBB는 “T 프리미엄 포인트, OK캐시백 등으로 B tv 월 정액 요금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모바일IPTV 경험을 제공한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은 고객”이라고 반박.LGU+는 대외에 공개했던 모바일IPTV 유료 가입자 수 변화 추이를 내부에서만 공유하기로 결정. 가입자 집계 기준이 동일하지 않은 탓에 자사 수치를 공개하는 것은 향후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인데, 현재 유료 가입자 수는 19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됨.KT는 올레tv 모바일의 월 정액 가입자와 ‘올레tv 모바일팩’ 가입자를 유료 가입자 범위로 활용하는데, KT가 집계한 유료 가입자 수는 8월 현재 120만명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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