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국내 단말업체들은 눈부신 약진을 해 왔다. 그러나 애플과 RIM으로 대표되는 혁신기반의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자 심각한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개방성에 뿌리를 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빠르게 보급되고 구글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오히려 국내업체들에게는 호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론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즉, 국내업체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장자(長子)의 입지를 선점한다면 기존의 경쟁력을 스마트폰 시대로 연장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실익을 챙길 수 있다는 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