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국내 웹드라마 시장, 티핑포인트 눈앞...젊은층 타깃의 콘텐츠 제작유통과 BM이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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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드라마 제작편수와 시청 조회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겨레가 11월23일 보도. 네이버는 2013년 2월 ‘러브 인 메모리’ 시즌1을 시작으로 11월 현재 총 24편의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음은 지난해 4월 웹툰 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미생 프리퀄’을 시작으로 7편의 웹드라마를 선보임. 네이버만을 보면 2013년 9개에서 올해 15개로 늘었으며, 웹드라마 전용 채널도 따로 둠. 이용자도 늘고 있는데, 웹드라마의 1회를 기준으로 시청 조회수가 1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 네이버가 지난 11월2일 첫 공개한 ‘연애세포’는 공개 16일 만에 본편 재생수 400만을 돌파함. 웹드라마의 활성화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관련됨. IPTV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해 4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드라마 시청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 즉, ‘본방사수’보다는 원할 때 찾아서 보는 ‘이용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낵(Snack) 컬처’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기호와도 잘 맞음. 뿐만 아니라 최근 지상파는 물론 싸이더스iHQ 등 전문 드라마 제작사들까지 웹드라마 제작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음. 물론 미국에서는 이미 넷플릭스의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의 웹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구글, 아마존 등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타적 유통에 주력하고 있음. 또한 지상파 CBS도 자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함. 방송에 대한 정부 규제가 심한 중국에서는 웹드라마 제작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 다만 웹드라마 수익모델 확보는 여전한 과제. 국내에서는 콘텐츠의 앞뒤로 붙는 광고 수익은 플랫폼과 제작사가 배분하며, 이외 유료 결제 모델 도입이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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