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모바일 광고 관리업체 MoPub을 인수했다고 9월9일 주요외신들이 보도. 인수가격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3억5,000만달러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는 트위터가 진행한 인수합병(M&A) 사상 최대규모. 트위터 매출 부문 Kevin Weil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기반의 네이티브 광고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MoPub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광고 경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힘. MoPub는 지난 2010년 설립되어 광고를 모바일앱에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왔으며, 실시간 광고경매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음.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하루 10억여달러 규모의 광고를 제공하고 있음. Jim Payne CEO는 구글의 자회사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AdMob에서 근무한 바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트위터의 모바일광고 시장 확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eMarketer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광고 시장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각각 53.17%와 1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트위터는 1.85%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