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가구브랜드 이케아, 카달로그 연계 3D 증강현실 앱 런칭...스마트 마케팅 모델로 주목
[코멘트] 가구브랜드 이케아, 카달로그 연계 3D 증강현실 앱 런칭...스마트 마케팅 모델로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웨덴 가구브랜드 이케아가 최근 선보인 2014년 카달로그에 모바일 앱과 연계해 3D 증강현실(AR)로 원하는 가구를 실내에 배치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Forbes誌가 8월5일 보도. 이번에 공개된 카달로그에는 1만2천개의 가구제품이 300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으며, 이를 2억명의 소비자들이 구독 중. 카달로그를 훑어보다 ‘+’ 심볼이 표기된 가구 중 마음에 드는 가구가 있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이케아 앱을 실행한 뒤 가구 사진을 스캔하여 단말의 화면을 통해 실제 방이나 거실에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음. 이는 양방향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이케아는 지난 2013년 카달로그에서도 증강현실 기반의 3D 기능을 통해 특정 가구를 여러 각도로 보기, 확대 보기, 내부 열어 보기 등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음. 동 사는 2005년부터 꾸준히 카달로그에 3D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해왔으며, 2014년 카달로그가 그 결정체라 할 수 있음.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 측은 전체 마케팅 예산의 2/3 이상을 카달로그 관련 작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케아의 이러한 행보는 기존의 작은 화면에 갇힌 모바일 쇼핑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함. 그러나 해당 카달로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구 구매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음. 한편, 지난해 이케아 카달로그는 성경책 판매량과 비등할 만큼의 인기를 얻은 바 있음.
아티클 전문보기

관련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