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츠시타, 해외 단말 사업 구조개혁 단행
日 마츠시타, 해외 단말 사업 구조개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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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휴대전화 단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츠시타 전기가 12월 9일 해외생산거점 폐쇄를 포함한 해외 휴대전화 단말사업의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GSM 단말의 가격인하와 중국에서의 대량재고문제 등으로 해외 단말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일부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3.5G, 3.9G, 4G 등 차세대 단말 개발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구조개혁에서는 생산거점인 PMC(Panasonic Mobile Communications) 필리핀과 PMC 체코의 GSM 단말 생산부분을 폐쇄한다. 또한 중국 파나소닉•푸톈통신설비 북경 유한공사(有限公司)를 해외 단말사업의 기간공장으로서 향후 3G 휴대전화 생산의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생산 체제의 재편으로 3G 이후 차세대 단말 및 공통 핵심기술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 일본 내에서는 PMC와 마츠시타 산업의 R&D 부문이 공동으로 글로벌 플랫폼 기반개발과 차세대 모바일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차세대 플랫폼으로는 Symbian OS 탑재기종은 일단 종료하고 올 2월 도코모에 공급한 P901i에 탑재한 Linux로 OS를 통일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2005년부터 2006년에 걸쳐 1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구조조정 대상은 폐쇄되는 필리핀 공장 842명, 미국 개발 거점 228명을 포함해 약 1, 4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효과로는 70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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