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구글, 지도서비스 개방 더 확대...써드파티 고객데이터 확보와 LBS-O2O 인프라 장악 겨냥
[코멘트] 구글, 지도서비스 개방 더 확대...써드파티 고객데이터 확보와 LBS-O2O 인프라 장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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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온라인지도 서비스인 Google Maps의 개방폭을 더욱 확대한다고 TheNextWeb이 10월29일 보도. 구글은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앱들에 Google Maps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자사의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정책을 변경한 것. 즉, Google Maps를 결합한 웹사이트에서는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여 해당 계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임. 가령, 유저가 사전에 저장해둔 집이나 회사의 위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이용하기 쉬운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함. 또한 ‘속성저장(attributed save)’ 기능도 추가됐는데, 이는 유저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라면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한 내용을 구글 계정에 저장하는 기능임. 이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업자는 유저가 자사 사이트 상에서 Google Maps 계정에 로그인을 하도록 유도한 다음, 현재 거주지를 기반으로 매입가능성이 높은 주거장소를 쉽게 확인하도록 서비스할 수 있음. 또한 유저는 Zagat와 같은 음식점 리뷰 사이트에서 해당 음식점의 장소를 Google Maps에 저장하는 것이 가능함. 이는 스타트업과 개발자 등에게 맥락(context) 인식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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