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페이스북,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는 급락...미디어서비스와 O2O로 신시장 개척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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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10월28일(현지시간)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페이스북은 2014년 3분기에 8억6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둠. 이는 전년 동기 4억2,500만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32억달러로 미국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1억2,000만달러를 상회함. 특히 광고부문의 매출이 29억6,000만달러로 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이 중 모바일 광고의 비중은 66%를 기록. 페이스북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 49%, 올해 1분기 59%, 2분기 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또한 페이스북의 3분기 월 이용자수(MAU)는 13억5천만명이며 매일 8억6,40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됨. 한편, 페이스북의 데이빗 웨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비용 지출이 종전보다 55~7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그는 “올해 인수한 왓츠앱과 오큘러스 등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는 곳에 투자할 계획이며 기존 사업과 새로 인수한 사업은 물론 '사람'에게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함. 그러나 시장에서는 비용 증가에 초점을 맞추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컨퍼런스 콜 이후 페이스북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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