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인터넷기업인 텐센트가 中 의료서비스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인 DXY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TechCrunch 등 외신들이 보도. 텐센트는 이번 투자의 대가로 DXY의 지분 일부를 갖게 됨. 텐센트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메신저인 WeChat과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Mobile QQ와 같은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DXY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DXY 입장에서는 해당 투자금을 활용하여 의사와 제약회사를 위한 상품 중심에서 소비자용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 동사는 WeChat용 상품과 모바일앱, 웹기반의 서비스 등 3가지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의사와 제약회사들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용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임.한편, 외신들은 텐센트의 헬스케어 부문 투자가 경쟁사인 中 알리바바를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 알리바바 역시 바코드 인식 기반의 의약품 정보 앱 개발을 위해 관련 정보업체인 CITIC 21CN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 또한 알리바바는 의료기관들이 온라인결제 서비스인 Alipay와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이용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해주는 ‘Future Hospital’ 이니셔티브도 추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