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아마존, 콘텐츠 업체와의 갈등이 일본으로도 확대...출판사 등급 따라 마케팅 차별 지원
[코멘트] 아마존, 콘텐츠 업체와의 갈등이 일본으로도 확대...출판사 등급 따라 마케팅 차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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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일본 출판사에 등급제를 적용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8월28일 보도. 아마존은 eBook을 취급하는 일본 출판사들을 4등급으로 구분한 뒤 차등 대우하는 계획을 올해 초 각 업체에 통보하고 최근 이를 차례로 도입하기 시작했음. 구체적으로는 각 출판사들이 내는 판매수수료와 eBook을 얼마나 다양하게 갖췄는지 등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상위 업체의 eBook이 홈페이지에 잘 노출되도록 하거나 해당 업체 상품을 독자에게 추천 메일로 소개하는 방식.아사히신문은 일부 업체가 이 시스템을 수용했지만 대형 출판사 등 다수 업체가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이 그간 각 출판사가 자사의 요구에 얼마나 잘 응하는지에 따라 점수표를 만들어 제시하며 압박을 가해왔다고 전함. 동 誌는 종이책과 eBook 모두에서 아마존이 일본 최대의 서점으로 부상했으며, 각 출판사의 가장 큰 거래처인 만큼 등급제가 출판사의 사활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지적. 한편 이에 대해 아마존은 계약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며 등급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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