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이와 관련해 USPTO는 7월22일(현지시간) 애플이 양수인으로 지정된 '손목에 차는 전자단말과 그를 위한 방식들(Wrist-worn electronic device and methods therefor)'을 미국 특허 제8,787,006호로 등록했다고 공고. 발명자는 앨버트 제이 골코, 매티어스 더블유 슈미트, 펠릭스 알바레스 등 3명이며, 신청 서류가 접수된 것은 2011년 7월20일.특허 공고에 따르면 '전자 손목시계에 관련된 것'이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에 무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손목 띠 모양 기기로 묘사되어 있음. 단말에는 배터리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이 부착될 수 있고, 사용자가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 또한 특허 서류에 실린 그림에는 이 단말의 이름이 'iTime'으로 표시되어 있음. 다만, 특허 제목 등에는 해당 명칭이 언급되지 않음. 해당 단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모듈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 손목 밴드 부분은 그대로 두고,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나 각종 센서가 달린 모듈을 탈부착할 수 있는 것. 물론 제품에 관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해서 반드시 이 제품이 실제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음. 다만, 이번 특허 등록은 애플이 몇 년 전부터 스마트시계 개발 작업에 착수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