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Blocks가 센서, 스크린, 배터리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컨셉을 발표. 메인 스크린 부분은 메인 베터리와 프로세서, 블루투스 연결 등을 담당하며, 여기에 다양한 센서 등이 제공되는 작은 형태의 모듈을 시계줄처럼 연결하는 형태. 동사는 이를 통해 각 센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조립할 수 있다고 밝힘.각각의 모듈은 20~40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며, 스마트워치는 각 모듈이 지원하는 앱이나 서비스를 자동으로 구성하게 됨. 디스플레이 역시 LED는 물론 Pebble에서 이용하는 것과 같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교체 가능. Blocks는 구글의 Ara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를 웨어러블 영역으로 확대하였다고 밝힘. 또한 초기에는 타이젠을 운영체제로 생각했으나, 결국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하기로 결정. 또한 영국 Barclays 은행이 비접촉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모듈 제작에 관심이 있다고 밝힘.동 사는 이미 4천여명이 구매를 희망하고 있으며, 가을에 크라우드펀딩 Kickstarter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8개월 이내에 완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 밝힘. 또한 향후에는 플랫폼을 개방하여 호환이 되는 모듈을 누구라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