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AWS(Amazon Web Services)가 지난 1년여간 준비해온 자체 모바일앱 개발 인프라 서비스를 이번주 뉴욕에서 열리는 AWS Summit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GigaOM誌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AWS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절한 상태. 모바일 중심의 앱 개발 플랫폼은 단순히 게임 등의 앱을 개발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Salesforce.com과 같은 대기업들에게도 필수요소가 되고 있음.페이스북이 지난해 클라우드 앱 플랫폼업체인 Parse를 인수한 것이 이 같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Instagram이 페이스북에 매각된 이후 AWS에서 페이스북으로 자체 인프라를 전환했는데, 아마존 입장에서는 이 같은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길 원할 것이라고 GigaOM誌는 지적. EC2 컴퓨트와 S3 스토리지처럼 비교적 낮은 수준의 AWS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개발자는 타사의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만, workflow나 databases 같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더 많은 가치를 얻는 대신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음. AWS는 더 많은 상품을 마련함으로써 개발자들을 자사의 영역에 묶어두려 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