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월25일(현지시간) 진행한 자체 개발자행사 'Google I/O'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안드로이드TV 등을 공개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구글은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G워치를 통해 일정체크와 음성기반 문자보내기와 같은 안드로이드 웨어의 기능을 시연함.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스마트워치는 LG전자의 G워치와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가 있으며, Google Play를 통해 판매를 시작.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토로라의 '모토 360'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에 안드로이드 단말을 연결해 스마트카를 구현하는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가 설치된 차량은 운전 중에도 음성인식을 통해 통화나 문자확인, Google Maps 기반의 내비게이션 안내, 음악재생 등이 가능함. 구글은 현대 및 기아자동차, 아우디, BMW,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OAA(Open Automotive Alliance)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장에서는 현대차의 소나타를 안드로이드 오토의 시연차량으로 전시함.안드로이드TV를 채택한 스마트TV는 소니, 샤프, 티피비전(필립스TV) 등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계획. 안드로이드TV는 Google Play에서 제공하는 영화와 방송 콘텐츠는 물론 Netflix와 Viki 등 동영상 콘텐츠 앱을 지원. 또한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기능을 조작할 수도 있음. 구글은 이들 플랫폼의 SDK도 공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