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中 규제기관 MIIT, "MVNO 사업자 30개로 확대"...저가 벗어나 차별화된 BM 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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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MVNO 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6월23일 C114와 Mobileworlddrive 등 외신을 인용해 전자신문이 보도.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MVNO 이용자는 최소 5,000만명에 달하고, MVNO사업자는 30개로 늘어날 전망. MVNO는 내년 중국 모바일 시장의 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MIIT는 MNO가 MVNO 사업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MVNO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 MNO가 MVNO 사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중국 통신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 즉, 가입자 유치보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 MNO들은 망 대가를 받거나 MVNO 유통망을 활용해 이익 창출을 시도. 중국 내 3G 네트워크 이용률은 30% 미만이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는 네트워크 자원을 MVNO 사업자에게 재판매 해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MVNO와 협력해 비교적 약한 유통망을 보완해 고객을 끌어들일 수도 있음. 중국 MVNO인 온라인 유통사업자 Suning 등은 전국 1,200여개의 오프라인 판매점을 소유하고, 물류배송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한편, 최근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중국 내 1위 사업자 차이나모바일은 MVNO 업계에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바 있음. 차이나모바일은 “MVNO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협력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추자”고 강조.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MNO는 단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다 채워줄 수 없지만, MVNO는 더 나은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임. 2,3위 이통사들도 MVNO와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 차이나텔레콤은 100개 도시에서 MVNO와 제휴해 망을 빌려주고 있으며, 차이나유니콤은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MVNO와 협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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