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中 폭스콘, 자체생산 120인치 UHDTV로 가격파괴 유발...콘텐츠업체과 사업연계도 가능
[코멘트] 中 폭스콘, 자체생산 120인치 UHDTV로 가격파괴 유발...콘텐츠업체과 사업연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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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업체인 폭스콘이 자체 TV를 생산할 전망이라고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대만 언론들은 폭스콘이 자체 브랜드의 120인치 UHD TV를 4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며, 이 제품이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나온 초고해상도 TV 가운데는 가장 큰 것이라고 전함. 폭스콘은 지난 2012년에도 60인치 초저가 TV를 내놓은 바 있는데, 올해 120인치 저가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UHD 시장의 폭발적으로 키워나갈 전망. 한편, 폭스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연내 1만5,000명의 신규 엔지니어를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한편, 기존에 TV 크기와 화질을 두고 다투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가격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 양사 모두 55인치 UHD TV 가격을 300만원대로 낮추며 대량판매 체제에 돌입.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 2월12일 기준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55인치 UHD TV F9000 시리즈의 가격은 2,999달러(약 321만원)임. 또한 LG전자 55인치 UHD TV 가격은 3,500달러(약 375만원)이지만, 기본형은 할인혜택을 줘 3,000달러(약 321만원)에 판매함. 국내 판매가는 이보다 약간 비싸지만 300만원대를 넘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짐. UHD TV가 지난 여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가격이 삼성전자 5,500달러(약 589만원), LG전자 6,000달러(약 642만원)에 달했음. 반 년 여만에 값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 LG전자가 2004년 출시한 55인치 풀HD TV 가격이 1,950만원에서 절반 수준인 1,090만원으로 떨어지는 데 꼬박 2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가격하락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헤럴드경제는 덧붙임. 이미 풀HD TV 시대를 거치며 LCD패널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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