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페이스북 뉴스앱, 초기반응 긍정적...플립보드 위협하며 소셜매거진 경쟁 재점화
[코멘트] 페이스북 뉴스앱, 초기반응 긍정적...플립보드 위협하며 소셜매거진 경쟁 재점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범 10년을 맞이한 페이스북은 액티브 유저수가 12억5천만명에 달하지만, 더 이상 새롭거나 훌륭하지(new and cool) 않다며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회의적인 시각을 받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페이스북이 새롭게 선보인 자체 뉴스 앱 ‘Paper’가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IT 전문매체 The Verge의 Ellis Hamburger 기자는 Paper 앱 리뷰 기사에서 ‘Mark Zuckerberg가 마침내 해냈다’며, 페이스북이 작은 사고(mishaps)들을 거듭한 끝에 자신이 항상 원해왔던 앱을 선보였다고 표현. 그는 신선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유용한 뉴스 섹션과 콘텐츠, 페이스북의 메인 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지적했으며, 단점으로는 특정 뉴스 발행처를 선호하는 것 같다는 점, 가족 문제(Family Matters)나 건강한 삶(Well Lived)과 같은 뉴스 카테고리가 저속(kitschy)하다는 점,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 현재로서는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함.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Paper는 페이스북의 신규 사업 프로젝트팀 ‘Creative Labs’의 첫번째 작품이며, 친구들의 소식을 알 수 있는 뉴스피드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뉴스 콘텐츠는 헤드라인, 기술, 스코어, 팝 라이프 등 20개 카테고리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유저는 관심있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기호에 따라 섹션을 구독할 수 있음. 또한 기존 페이스북 앱에서는 모든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나열되는 타임라인 형식을 택했으나, Paper 앱은 유저들이 매거진 형태의 이용자환경(UI)에서 마치 신문을 넘기듯 스와이핑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 Paper 앱은 현재 미국에서 iPhone 용으로만 제공되고 있음.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이 당분간 iPad나 안드로이드용으로 배포할 계획이 없으며, 미국 외의 지역(international)에서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아티클 전문보기

관련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