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소셜 대화 플랫폼(Social Conversation Platform) 제공업체인 ‘브랜치 미디어(Branch Media)’를 인수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1월14일 보도.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외 IT매체 Verge誌에 따르면 약 1,5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브랜치 미디어는 트위터 창업자인 Evan Williams나 Biz Stone 등 거물급 벤처 투자가들로부터 사업자금을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페이스북에 의해 인수된 것.브랜치 미디어는 웹 기반의 인터넷 링크를 매개로 대중들이 이슈를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 또한 최근에는 ‘Potluck’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짤막한 뉴스 클립을 제공하고 이에 관해 친구들이나 이용자끼리 앱 내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iPhone용 앱과 웹으로 제공됨. 그 밖에도 브랜치 미디어는 최근 이용자들로 하여금 사진이 첨부된 음성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Phonetag Messenger’라는 앱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Miller CEO의 이번 인수 발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Mashable은 전함.브랜치의 Josh Miller CEO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브랜치를 창업한지 2년 만에 페이스북에서 서비스 운영을 계속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피인수 사실을 정식 공개함. 그에 따르면 브랜치의 9명의 팀원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뉴욕 사무실에 그대로 남게 되며, 페이스북 내에서 ‘Conversastions’라는 명칭의 새로운 팀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