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Telefonica, N스크린 지원으로 자체 메시징앱 기능 확대...OTT 업체와 협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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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fonica가 자체 메시징 서비스 ‘Tu Me’를 9월8일부로 종료하고 대신 새로운 서비스인 ‘Tu Go’에 집중키로 했다고 GigaOM誌가 8월8일 보도. ‘Tu Me’는 음성, 문자, 영상,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로서 지난 2012년 5월 출시되었음. Telefonica 대변인은 Tu Me를 중단하는 대신 ‘전화번호의 휴대폰에서의 해방(freeing your number from the mobile)’을 컨셉으로 하는 Tu Go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는 곧 커다란 기회로 연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힘. 한편 GigaOM은 최근 WhatsApp이나 Skype와 같은 써드파티계 OTT 플랫폼으로 유저층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Telefonica의 이번 서비스 중단 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Telefonica 자회사인 英 이통사 O2가 지난 2월말 출시한 무료 메시징앱 ‘Tu Go’는 유저들이 기 보유한 전화번호 하나만으로 최대 5개까지의 다양한 스마트단말에서 전화와 문자, 음성메일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줌. 여러 단말 상에서 이용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내용은 하나의 O2 번호에 그대로 기록되며, 통신요금 역시 하나의 번호에 통합하여 매달 부과되는 방식.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Tu Go 이용자들은 별도의 유저명이나 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음. 애플의 iOS 단말과 Android 2.3.1 버전 이상의 안드로이드 단말, 그리고 윈도7 기반 PC에서 이용 가능함. 한편,Telefonica 대변인은 이통사 연합 RCS 서비스 Joyn과 Tu Me가 거의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상당히 다른(quite different)’ 서비스라고 주장. 그는 Joyn도 주목하고 있으나, 시장은 더 빠르게 움직인다고 언급. Telefonica는 지난해 11월 스페인에서 Joyn을 출시했으나 그 뒤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등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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